구로구, 공원 3곳에 포충기 13대 설치

모기 등 위생해충 선제 대응…궁동생태공원·덕의근린공원·고척근린공원에 설치…4월부터 11월까지 운영

2026-04-02     이상숙 기자
덕의근린공원에 설치된 포충기 모습. 모기 등 위생해충 유인을 위한 장비가 가로등과 연계해 설치돼 있다.

【 서울 = 상호문화뉴스 】 이상숙 기자 = 서울 구로구가 모기 등 위생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공원 3곳에 포충기 13대를 설치했다.

이번 사업은 2026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됐으며, 모기 등 위생해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원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.

설치된 포충기는 자외선(UV LED)을 이용해 모기와 날벌레를 유인·포획하는 장비로,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인 해충 관리가 가능하다. 1대당 유효면적은 500제곱미터(㎡)다.

포충기는 주민 이용이 많은 궁동생태공원 3대, 덕의근린공원 5대, 고척근린공원 5대 등 총 13대가 설치됐다. 궁동생태공원은 전통 정자 앞, 화장실 앞, 황톳길 옆에 배치됐으며, 덕의근린공원과 고척근린공원은 놀이터, 운동기구 주변, 휴게시설 인근 등 이용 빈도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설치됐다.

고척근린공원에 설치된 포충기 모습

포충기는 공원 내 가로등과 연결돼 점등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작동하며, 해충 활동이 활발한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. 구는 월 1회 이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유지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.

구로구 관계자는 "포충기 설치를 통해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과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"며 "앞으로도 모기 등 위생해충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감염병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"고 말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