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되'와 '돼'…뭐가 맞아요?

'되'는 어간으로 반드시 어미와 결합해 써야

2026-03-31     이재경 기자

【 서울 = 상호문화뉴스 】 이재경  기자 =  대부분의 언중이 언어생활을 하면서 '되'와 '돼'를 구별해서 쓰기가 어렵다고 한다.

 

예문을 하나 보자.

"안 돼는 일을 고집하면 안 되"는 과연 맞는 말일까?

이는 "안 되는 일을 고집하면 안 돼"라고 써야 바른말이 된다.

 

예문을 하나 더 보자.

"개인정보가 유출되서 문제가 됬다."

이 역시 "개인정보가 유출돼서 문제가 됐다."로 써야 맞다.

 

문법적으로 살펴보자.

'되-'는 '되다'의 어간으로 언제나 '되어/되었-/되는'과 같이 어미와 결합해서 써야 한다.

'되어/되었-/되어서'를 줄이면 '돼/됐-/돼서'와 같이 적으며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하면 '되는/되고/되니' 등과 같이 적는다.

 

결과적으로 '되'는 단독적으로 쓰이지 않는다.

 

"선생님, 이것 가져도 되요?"(X)

"선생님, 이것 가져도 되어(=돼)요?"(O)

 

"저는 장래에 의사가 되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줄 거예요."(X)

"저는 장래에 의사가 되어(=돼)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줄 거예요."(O)